2026년 4월 28일 국내 증시에 국내 최초 은(Silver) 액티브 ETF인 'TIGER 은액티브(미래에셋)'가 신규 상장한다. 기존 'KODEX 은선물(H)(144600)'이 지난 1년 +116.73%라는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미래에셋이 현물·선물을 자유롭게 섞는 액티브 전략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두 상품은 같은 '은'이라는 원자재를 다루지만 운용 방식·환헤지·지수 추종 구조가 근본적으로 다르다. 본 포스팅은 두 은 ETF의 핵심 차이를 정리해 어느 쪽이 더 적합한지 판단한다.
핵심 지표 한눈에 비교 (2026.04.24 기준)
| 비교 항목 | TIGER 은액티브 | KODEX 은선물(H) |
|---|---|---|
| 종목코드 | 상장 예정 (2026-04-28) | 144600 |
| 상장일 | 2026-04-28 (신규) | 2011-04-27 (기상장) |
| 운용사 | 미래에셋자산운용 | 삼성자산운용 |
| 운용 방식 | 액티브 (현물·선물·관련 ETF 재간접) | 패시브 (선물 추종) |
| 기초지수 | 내부 액티브 전략 (은 관련 자산 혼합) | S&P GSCI Silver Index(TR) |
| 총보수(TER) | 투자설명서 확인 필요 | 연 0.68% |
| 환헤지 | UH (환노출) | H (환헤지) |
| 현재가 | 상장 예정 (기준가 10,000원 통상) | 12,320원 (-1.75%) |
| 최근 1년 수익률 | — | +116.73% |
| 지수 상품 성격 | 특별자산 (재간접) | 파생상품형 ETF (선물) |
포트폴리오 및 운용 차이
- TIGER 은액티브 (신규): 은 현물 보유 ETF(예: iShares Silver Trust SLV), 은 선물, 은 관련 파생 상품을 운용역 재량으로 탄력 편입. 단순 선물 추종이 아닌 현물 포지션을 함께 보유하여 선물 롤오버 비용(콘탱고 손실)을 완화할 수 있는 구조. 환헤지를 하지 않아(UH) 달러 약세 시 추가 손실 리스크가 있지만 반대로 달러 강세일 때는 수익률 보정 효과.
- KODEX 은선물(H): S&P GSCI Silver Index(TR)를 추종하는 패시브형 은 선물 ETF. 은 선물 월물을 롤오버하며 지수를 추종하므로 콘탱고 상황에서 롤오버 비용 누적 손실이 구조적으로 발생. 다만 환헤지(H) 적용으로 달러 환율 변동 리스크는 차단 — 원화 기준 순수 은 가격 움직임만 반영.
- 성격 차이: KODEX는 '은 가격 추종 원자재 파생형', TIGER는 '은 자산 액티브 혼합 특별자산형'으로 자산 분류 자체가 다르다. ISA·IRP 편입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계좌 규정 확인 필요.
전략별 포지셔닝 — 어떤 투자자에게 맞나
- TIGER 은액티브: 롤오버 비용을 최소화하며 은 가격 상승을 따라가고 싶은 장기 투자자에게 적합. 환노출 구조이므로 달러-은 가격 동반 상승 구간에서 효율 최대(과거 은 랠리는 달러 약세와 동조한 사례가 많아 유리할 가능성). 다만 신규 상품으로 운용 성과 추적 기록이 없고 액티브 언더퍼폼 리스크 존재.
- KODEX 은선물(H): 단기·중기 은 가격 베팅에 가장 적합한 검증된 상품. 환헤지 덕에 환율 방향을 고민할 필요 없이 은 선물 가격 순수 추종. 다만 콘탱고 장기화 시 보유 기간이 길어질수록 지수 대비 언더퍼폼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약점. 최근 1년 +116.73%는 은 현물 가격 폭등에 레버리지처럼 반응한 결과로, 하락 국면에서도 변동성이 그만큼 크다.
오늘의 결론
은은 태양광 패널·전기차 부품·반도체 본딩 와이어 등 산업용 수요와 인플레이션 헤지용 안전자산 성격이 결합된 독특한 원자재다. 지난 1년 KODEX 은선물의 +116% 수익은 이 두 수요가 동시에 살아나면서 발생한 이례적 랠리로, 향후 단기 조정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 단기 추세 추종에는 KODEX 은선물(H)이 여전히 가장 유동성 풍부한 선택이고, 장기 적립식 보유나 롤오버 비용을 줄이고 싶다면 TIGER 은액티브의 현물 혼합 전략이 구조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 다만 TIGER 은액티브는 신규 상품이므로 상장 초기 2~3주 거래량·괴리율·액티브 운용 성과를 관찰한 뒤 분할 진입하는 편이 안전하다. 금 ETF를 이미 보유한 투자자라면 은 ETF는 전체 귀금속 비중의 20~30%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변동성 관리 측면에서 권장된다.
본 포스팅은 공개된 시장 정보를 바탕으로 한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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